[N인터뷰]③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화상통화로 친구들과 만나 맥주 마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3 12:26
공승연/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승연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 속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진아에 비해 자신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13일 오전 진행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자주 집에서 모인다, 음식을 해주거나 하지는 못하고 요즘에는 배달 음식이 잘 돼 있어서 그렇다"며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을 부르기 미안하고, 촬영장에 피해를 끼치기도 어려워서 요즘에는 화상 통화를 자주 이용해 시간 정해서 만나서 같이 맥주도 마시고 한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혼자가 편한 진아가 맨날 말을 걸던 옆진 남자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조용한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작 작품으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해 배우상(공승연)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공승연은 극중 혼자가 편한 진아 역할을 맡았다.

공승연은 '혼밥'이나 '혼술' '혼영' '혼코노' 등 혼자 즐기는 일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혼밥을 처음 한 기억이 있다, 고등학생 때 패스트푸드점 가서 혼밥을 처음 했는데 무서웠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막상 시작하니 나쁘지 않네, 하면서 혼밥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혼술은 한번 도전을 해봤는데 정말 센치해지고 해서 힘들었던 경험이다, 혼영은 진짜 즐긴다, 최대 3편까지 연달아 본 적도 있다, 영화는 혼자 보는 게 제일 좋다, 혼자 온전히 즐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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