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21분기 연속 성장...키즈 매출 '껑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1.05.13 11:33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1분기 매출 658% 증가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이 30.5%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651억원으로 전년비 30.5% 늘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6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론칭 후 이번 분기까지 21회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NFL'의 성장이 돋보였다. 올해 1분기 기준 37개 지점을 운영 중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전 제품이 고른 인기를 얻으며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658% 증가했다. 또 다른 라이선스 브랜드인 NFL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나 1011%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도 호조다. 1분기 해외 매출은 2020년 1분기 대비 192% 성장했으며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해외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19년 8월 홍콩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 호응에 힘입어 연내 매장을 4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로 움츠렸던 국내외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키즈 라인부터 신규 라인까지 제품 전반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현지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해외 판매 규모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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