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린이집·어학원 관련 16명 집단감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3 10:00

개별 관리되다 역학조사서 연관성 확인돼 재분류

진단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5.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어린이집·수지구 어학원과 관련해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집·어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어학원 강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6일 어학원 강사와 어린이집 원아인 자녀 등 2명이 확진되면서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후 7일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부모 등 4명, 8일 어린이집 원아 가족 3명, 9일 어린이집 교사 자녀와 어학원 강사 자녀, 어학원 강사 등 3명, 11일 어학원 강사 1명, 12일 어린이집 원아와 원아 가족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거주지별 확진자 수는 용인 처인구 2명, 기흥구 6명, 수지구 3명, 수원 영통구 5명이다.


영덕동 어린이집이 수원 영통구와 접해 있어 영통구 영유아들이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영통구에서 5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수원 영통, 용인 처인·기흥·수지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개별적으로 관리되다 역학조사에서 연관성이 확인되며 12일 어린이집·어학원 관련으로 재분류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