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이성현 교수, 만성 발목 불안정성 치료법 美학술지 등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3 10:00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원광대병원 제공)2021.5.13/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 연구팀은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서 관절경적 전내측 전거비인대 봉합술 후 추가적인 하신근지대 봉합의 필요성’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스포츠의학 영역 인용지수 최상위)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등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가진 발목 수술 시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ATFL) 봉합술만 시행하는 것과 전거비인대 봉합술 후 하신근지대(Inferior extensor retinaculum, IER)를 추가적으로 봉합하는 경우에 따른 결과 차이에 대해 연구했으며, 하신근지대 봉합 없이도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발목 염좌나 만성 불안정성에 대한 수술 시 4~5cm의 절개를 시행하는 것이 흔히 행해지나 최근 첨단 의료장비를 통한 최소 절개 수술을 시행하고 좋은 임상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성현 교수 연구팀은 1㎜ 정도의 절개를 통한 관절경적 치료를 표준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을 통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가진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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