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변호인단에 靑비서관 출신 김형연 합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1.05.12 21:01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형연 법제처장이 2019년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 변호사가 합류했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권성수)에 최근 변호인 선임계를 냈다.

사볍연수원 29기인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2017년 5월부터 2년여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냈고, 이어 11월 법무법인 동인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합병·부정회계 의혹으로 기소됐다.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삼성그룹 관계자 10명과 함께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10명,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8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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