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7명 확진…청사 임시폐쇄, 직원 등 900명 검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7:34

오전 1명 발생 후 검사 6명 추가…확진자 추가 우려
박상돈 시장 등 전직원 자택대기, 시 행사 취소.연기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12일 천안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시청 전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5.12. /뉴스1 ©News1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돼 시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천안시는 12일 시청사 5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감기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A씨가 12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층 직원 1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직원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오전에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는 검사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시청 직원은 물론 청사 내 근무하는 외부 인력 등 모두 9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이날 오후 검사를 받은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시는 직원들에 대해 자택 대기를 지시하고 시청사와 의회 건물 등을 폐쇄한 뒤 방역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이르면 내일 오전 중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이 확진되면서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Δ천안형 푸드플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Δ생활법률상담소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천안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 시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자발적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찾아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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