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D등급' 속초 설악교 17일부터 통행금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6:26
최근 정밀안전점검 실시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강원 속초시 설악교 전경. (속초시 제공) 2021.5.12./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최근 실시한 정밀 안전점검에서 상태평가 D등급(미흡)을 판정받은 설악교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통행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악교는 연장 105m, 폭10.5m로 1978년 준공된 지역 대표 노후 교량이다. 이에 최근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각 기초세굴을 비롯, 교각하부 침식, 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 상태 평가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시는 설악교 통행금지에 대비, 안내간판과 방호 시설물을 설치해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 정밀 안전진단을 발주해 최종 진단 결과에 따라 교량 재가설 혹은 유지ㆍ보수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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