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 3명·콜센터 2명 등 16명 신규 확진…누적 2556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4:47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5명 증가한 12만89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35명(해외유입 2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20명(해외 3명), 경기 184명(해외 3명), 울산 31명, 광주 22명, 전북 22명, 인천 20명, 전남 17명, 강원 16명(해외 1명), 경남 15명(해외 1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부산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해외 1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서 다양한 경로의 코로나19 연쇄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광주에서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541~25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에는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명(2541·2542·2554번)과 카드사 콜센터 2명(2552·2553번)이 포함됐다.

광주 2541·2542·2554번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2541번은 방문객, 2542번과 2554번은 종사자다.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은 지난 5일 유흥주점 종사자인 244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인 2446번을 포함해 종사자 13명과 이용자 4명, 지인 2명 등 모두 19명이 감염됐다.

2446번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고 진단검사 이행으로 인한 불이익 처분은 없다.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거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2552·2553번은 광주 서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2524번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타시도 관련 확진자는 3명(2543·2546·2547번)이 추가됐다.

2543번은 전북 2049번, 2546번은 의왕시 335번, 2547번은 경남 648번과 접촉했다. 타시도 확진자 모두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2544·2548·2555번은 증상이 발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2545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31번과 접촉했다. 2431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549·2550·2551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523번과 접촉,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2523번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광주 2556번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음식점 업주인 2489번의 지인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자세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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