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1차산단에 전기차 부품기업 유치…2024년까지 821억 투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4:47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 자리잡은 대구시청 건물.(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부품공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2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이래AMS(주)와 전기차 부품공장 설비 투자, 자율주행부품, EV 오픈 플랫폼 개발·양산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 6월 대구시와 첫 일자리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이며, 휴스타(HuStar) 사업을 통해 양성된 지역인재의 취업문도 활짝 열리게 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 이래AMS는 2024년 5월까지 821억원을 투자해 1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래AMS는 하프 샤프트를 중심으로 2018년 1조4000억원, 2020년 1조원 등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전기차부품 비중도 지난해 수주액 중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수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미래 차 매출 비중을 50% 이상 안정적으로 키워나가 2025년 매출 1조원, 수주 2조원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중 이래AMS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사 상생 등 지역산업 발전에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일자리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가 자금 악화, 코로나19 등 숱한 대내외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미래 차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역 업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투자지원 및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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