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공군 ROTC 신설 대학 유치 '총력'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5.12 15:52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박건수 총장,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이 12일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대학 실사를 앞두고 거수 경례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공군은 우수 학군장교후보생 획득을 위해 올해 4개 대학(조종 1개, 일반 3개)을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월 대전 계룡파스텔에서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산기대는 지난 3월 공군 장교학군단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7일 현장 실사를 앞뒀다.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대학은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대학은 오는 10월까지 후보생 선발을 거쳐 오는 11월 학군단을 창설한다.

박 총장은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을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약을 맺었다"며 "우리대학 학군 후보생들은 매년 10명씩 KAI 현장실습을 통해 항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TFT 팀장인 정용석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후보생들이 학업과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및 기숙사 지원, 미국 MSU AF ROTC 해외 및 국내 탐방 등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근 교수는 "산대기는 전체 12개 학과 중 11개 학과가 기계, 메카, 전자, 컴퓨터, 게임, 신소재 등 공학계열로 이뤄졌다"며 "공학계열 학생들이 후보생이 된다면 F-35A, RQ-4B(글로벌 호크) 등의 첨단무기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최적의 인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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