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해수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3:42

HMM·삼성중공업 등과 컨소시엄 구성…스마트 해상물류 구축 기대

동아대 승학캠퍼스. ©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동아대학교는 스마트물류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 전략의 하나로, 해수부가 2030년까지 스마트 항만·선박에 스마트컨테이너를 연계해 완전한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스마트컨테이너는 화물 포장·수송 용기인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화물 수송을 도모하는 컨테이너다.

언제 어디에서나 화물의 상태와 위치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으며, '드라이(Dry,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와 '리퍼(Reefer, 냉장·냉동 장치를 갖춘 컨테이너)' 등 2종류를 대상으로 한다.

동아대는 이 사업을 위해 앞으로 4년간 국비 85억원을 지원받고, 14개 기업 및 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동아대 산학협력단 스마트물류센터를 주관 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선사인 HMM 주식회사와 삼성중공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컨테이너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해운 물류 사업 분야 '글로벌 공급 사슬' 과정에서의 가시성 및 추적성을 향상해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 프로세스 혁신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책임을 맡은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탈부착식 장치를 통한 컨테이너 모니터링에서부터 컨테이너에 내장된 장치를 통한 모니터링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부산항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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