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동선 겹친 송귀근 고흥군수 15일까지 자가격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3:30

지난 2일과 9일 검사선 음성 판정

지난 3일 오후 전남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고흥=뉴스1) 전원 기자 =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지난 1일 고흥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전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흥 46번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난 3일 인후염으로 병원에 간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까지의 접촉자를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송 군수의 동선이 확진자와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송 군수를 격리하기로 했다.


앞서 송 군수는 군청공무원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9일에도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송 군수는 외부에 돌아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송 군수의 동선과 고흥 46번 확진자의 동선이 겹쳐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앞서 2차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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