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이 아내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자, 박명수가 결혼 선배로서 웃픈 조언을 건넸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는 "엄마가 편하게 쓰라면서 카드를 줬는데 얼마를 써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이에 박영진은 "동선을 체크하려고 일부러 주신 걸 수도 있다"며 "제 명의로 된 카드를 아내가 쓰는데 내역 때문에 놀랄 땐 없고 짠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에서 2000~3000원 긁는다. 누가 봐도 간단한 요깃거리를 산 거다"라며 "혼자 있으면 늘 그렇게 먹더라"라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게 전조 증상"이라며 "툭툭 치다가 장타를 때린다. 심장마비 오니까 물에 들어갈 때 찬물로 몸을 적시는 거랑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한 방에 가실 수도 있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영진은 지난 2016년 4살 연하 김가현과 결혼,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했다. 아내 김가현은 외국계 마케팅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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