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루 13명 확진…진단검사 2690건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11:18

국제대 운동부 연쇄감염으로 4일 연속 두자리 확진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건물이 폐쇄돼 있다. 이날까지 제주대학생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021.5.1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 11일 하루동안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817~829번) 추가 발생했다.

12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3명 중 9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국제대학교 운동부 연쇄감염이다.

일부는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했고 또 일부는 동선이 공개된 코인노래연습장 등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국제대학교 운동부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18일부터 4일 연속 두 자리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대 운동부 관련 확진자수는 51명이다.

5월에만 1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들어 월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달로 기록하게 됐다. 올해에는 40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115명 중 73%에 달하는 84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690건을 기록해 하루만에 역대 최대 수치를 갈아치웠다.

하루 2000건 이상의 진단검사를 한 것은 지난 2월 25일 2031건, 5월 7일 2013건, 5월 10일 2322건에 이어 네 번째, 이달에만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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