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12일(한국시간) 공개한 2020~2021 EPL 폼 랭킹(11일 기준)에 따르면 손흥민은 7.57의 평점으로 EPL 전체 선수들 중 5번째로 높았다.
폼 랭킹은 최근 6경기 활약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손흥민은 최근 EPL 6경기에서 4골 1도움, 경기당 1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주 손흥민의 폼 랭킹은 7위였지만, 리즈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 행진을 터뜨리면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시즌 전체 랭킹에서도 평점 7.33으로 8위에 올랐다. 폼 랭킹과 시즌 랭킹 모두 톱10인 선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리버풀) 3명뿐이다.
폼 랭킹 1위는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그는 최근 EPL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평점 7.85를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 우드(번리·7.72), 케인(7.61),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7.6)가 손흥민보다 앞선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손흥민은 맨유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게리 네빌이 선정한 EPL 시즌 베스트11에 제외돼 논란이 됐다.
네빌은 "손흥민은 최근 몇 달간 활약이 저조했다"는 이유로 마커스 래시포드(24·맨유)를 대신 베스트11 공격수로 꼽았다. 래시포드는 최근 폼 랭킹은 물론 시즌 랭킹에서도 톱10 밖으로 밀려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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