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0.94%) 내린 31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 1분기 연결 영업수이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4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38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5G 가입자가 126만명 순증하며 이동전화수익(2조5000억원)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티브로드 인수 효과로 SK브로드밴드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난 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4174억원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IoT(사물인터넷)회선 역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동전화수익의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또 "SK텔레콤이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과 더불어 2조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며 "인적분할 이후에도 존속법인의 배당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언급한만큼 SKT사업회사의 배당 매력도가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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