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시청률]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관계 적신호…4.4%로 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2 08:22
KBS 2TV '오월의 청춘'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의 관계에 균열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오후9시3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4회에서는 황희태(이도현 분)와 김명희(고민시 분)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희태는 고심 끝에 김명희에게 "나랑 딱 5월 한 달만 만나 볼래요?"라고 고백했다. 황희태의 기타 세레나데와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봄밤의 고백에 김명희가 어떤 대답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었다.

4회 방송에서는 황희태의 트라우마를 유발하게 한 사건이 조명됐다. 장염으로 아파하는 아이를 본 그는 지난 맞선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던 순간처럼 삽시간에 얼어붙어 과거 기억에 휩싸였다. 친구 김경수(권영찬 분)가 데려온 장석철(김인선 분)은 이미 피 칠갑을 한 채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고, 과거 황희태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 끊임없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황희태가 의사 자격이 없다며 괴로워하자, 김명희는 "자기 마음 다 망가지도록 책임감 가지는 사람, 참말로 흔치 않거든요"라며 온 마음을 다해 환자를 대하는 그를 위로하며 보듬었다. 이어 앉아있던 황희태가 그녀의 손을 잡고 일어나는 장면에서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변화를 예감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수배자 선배를 도우러 갔던 이수련(금새록 분)과 아버지 이창근(엄효섭 분)의 첨예한 대립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 그녀는 "저, 결혼 안 해요"라며 고백했지만, 이미 이수찬(이상이 분)은 황기남(오만석 분)의 소개로 투자 계약까지 맺으면서 황희태와의 결혼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굳어졌다.


또한 황기남의 서슬 퍼런 독기가 안방극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들 황희태와 김명희의 사진과 함께 있던 뒷조사 서류에서 김명희의 아버지 이름인 김현철(김원해 분)을 발견한 뒤 황기남의 눈빛은 매섭게 변했다. 특히 황기남과 김현철, 두 사람의 지독한 악연이 그 자식들까지 물려받게 되면서 청춘들의 앞날에 닥쳐올 거센 풍파를 예고했다.

방송 말미에는 황희태와 김명희의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근무를 마치고 고백에 대한 답을 하겠다던 김명희는 꽃다발까지 준비한 황희태에게 "희태 씨, 수련이랑 약혼해줄 수 있어요?"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이어진 것. 이에 과연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이 커졌다.

한편 '오월의 청춘'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3.2%(닐슨코리아 제공) 2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회의 1부 4.0%, 2부 5.1%의 시청률과 비교해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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