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앱에서 맛집도 예약한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05.12 10:58

레스토랑 대기 서비스 나우버스킹 인수 후 식음 카테고리 확장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맛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숙박과 레저, 교통 뿐 아니라 여가 필수요소인 식음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여가 슈퍼앱'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야놀자는 맛집 서비스를 통해 인기 맛집의 예약과 대기 등 레스토랑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가방, 육전식당, 토끼정 등 서울 강남 지역 인기 맛집 140여개를 시작으로 전국 인기 레스토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내 웨이팅 서비스 1위 기업 나우버스킹의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을 적용, 예약뿐 아니라 기존 현장방문이 필수였던 대기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대기현황과 예상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줄서기에 대한 부담 없이도 레스토랑 방문이 가능한 것이다. 레스토랑 역시 대기장소 마련이나 현장에서 기다리는 인원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부각된 '거리두기'나 방문고객 감소에 대한 고민도 해소할 수 있다.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입점 레스토랑을 늘리고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수수료 '제로(0)' 정책을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플랫폼 이용빈도가 높아 수수료 부담이 큰 요식업계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비용 없이도 1500만명에 달하는 야놀자 회원에게 매장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맛집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첫 이용 고객에게 최대 5000원 상당의 페이백 혜택을 준다. 마녀주방, 아트몬스터, 무월 등 8개 레스토랑에선 야놀자 맛집 서비스로 방문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레스토랑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여가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하는 슈퍼앱으로서 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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