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까지 466명 확진…어제보다 80명↑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21.05.11 19:29
제주 지역에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코로나 19(COVID-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음식점을 비롯해 학교, 병원 등에서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온다.

11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6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86명에 비해 80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183명 △경기 148명 △인천 17명 △울산 16명 △광주 15명 △전북·경남 각 12명 △전남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북 8명 △경북·충남 각 7명 △제주 5명 △대전 3명 △대구 2명 등이다.

서울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PC방 관련 4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3명 △강남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초등학교 관련 2명 △강동구 음식점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3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67명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8명이 됐다.


인천에선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자치구별로△부평구 4명 △중구 3명 △서구 3명 △연수구 3명 △남동구 2명 △계양구 2명이다. 감염유형별로는 △집단 감염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 미상 2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나왔다. 확진자 2명은 검역소 직원이다. 이곳은 4월27일부터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총 12명이 됐다.

부산에서도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자치구별로 △동래구 5명 △영도구 2명 △금정구·사하구·기장군 1명 △기타 1명이다. 확진자 중 4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해 확진됐다.

관광객 유입이 큰 제주에서는 이날 하루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제주대학교 학생이다. 이들은 앞서 감염된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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