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6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86명에 비해 80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 183명 △경기 148명 △인천 17명 △울산 16명 △광주 15명 △전북·경남 각 12명 △전남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북 8명 △경북·충남 각 7명 △제주 5명 △대전 3명 △대구 2명 등이다.
서울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PC방 관련 4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3명 △강남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초등학교 관련 2명 △강동구 음식점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3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67명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78명이 됐다.
인천에선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자치구별로△부평구 4명 △중구 3명 △서구 3명 △연수구 3명 △남동구 2명 △계양구 2명이다. 감염유형별로는 △집단 감염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 미상 2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나왔다. 확진자 2명은 검역소 직원이다. 이곳은 4월27일부터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총 12명이 됐다.
부산에서도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자치구별로 △동래구 5명 △영도구 2명 △금정구·사하구·기장군 1명 △기타 1명이다. 확진자 중 4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해 확진됐다.
관광객 유입이 큰 제주에서는 이날 하루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제주대학교 학생이다. 이들은 앞서 감염된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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