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00만원까지 소상공인 1년 무이자 융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1 15:22
지난 1월21일 서울 동대문구 평화시장. 2021.1.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2000만원까지 1년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출을 위해 동대문구와 우리·하나·신한은행에서는 각각 8억원씩 총 16억원을 서울 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2000만원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용보증료는 연 0.5%다. 대출일로부터 1년 동안 동대문구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이후에는 약 2.6% 수준의 1년 변동금리로 운영한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한다.

융자를 신청하려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은행 지점에 방문해 신용보증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주민등록 등·초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국세납세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은행별 대출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총 200억원을 소진할 때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청 소상공인지원반으로 문의해도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그마한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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