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동학정신 본받아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데 최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1 15:06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전남도 제공) /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동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학농민혁명 127주년 국가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세상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어났던 동학농민 선열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학 농민혁명군은 봉건사회의 부정?부패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났다"며 "일제와 관군의 진압으로 비록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진리와 민족의 자주정신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항일운동의 뿌리가 됐고, 해방 이후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전남은 동학농민혁명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 중 하나"라며 "대승을 거둔 장성 황룡촌과 최후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 등 전남 곳곳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얼과 기상이 서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해마다 동학농민운동 기념식을 개최해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동학 영웅들과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선조들께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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