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신상호 졸업생, 자동차정비기능장 시험 합격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5.11 14:05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자동차공학과 졸업생 신상호(사진) 씨가 제69회 자동차정비기능장 국가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현대로템 방산 생산팀에서 근무 중인 신 씨는 올해 만 24세로 자동차정비기능장 최연소 합격자다. 그는 취업 이후에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지난 2019년 자동차공학과(전공 심화 학사학위과정)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 2월 졸업했다.

일과 학업의 병행에 따른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작 자동차대회 등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차량 정비와 제작을 아우르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꿈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2020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Baja 경기(오프로드)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자동차정비기능장 평균 합격률은 10% 미만으로 난도가 높은 만큼, 재학생이 학사학위 과정을 통해 자동차정비기능장에 합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이와 함께 자동차과 박재웅(52), 허정갑(52) 씨도 2021년 제69회 자동차정비기능장 국가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신 씨는 "학생 시절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경험과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기능장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과 장성규 학과장은 "실무 위주의 수업으로 많은 학생이 자동차 정비 기능사, 산업 기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기차 분야 실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자동차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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