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14·15일 개관 30주년 ‘요즘 예술’ 공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1 11:58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영화음악콘서트 등 선사

경기아트센터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예술단과 함께하는 야외 공연 요즘 예술’을 선보인다.(경기아트센터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15일 센터광장에서 ‘경기도예술단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요즘 예술’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1991년 개관 이후 30년간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자리이자 레퍼토리 시즌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예술단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로 구성했다.

4개 예술단 중 경기도극단이 첫 무대를 연다.

경기도극단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정 상임연출이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꿈의 연극’을 현대적 언어로 재창작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야외무대 버전으로 선보인다.

2021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첫 작품으로 선보였던 작품으로 2020년 페스티벌 도쿄 공식 초청작으로 공동 제작했다. 올해 3월 대극장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외 공연으로 선보이는 만큼 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존 관람객들도 색다른 분위기로 만나 볼 수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도민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와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곡을 연주하는 ‘영화음악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든 곡이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전통예술 장르를 대표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도무용단은 전통과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국악과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가는 수석악장 이일우의 합류로 음악적 변화에 더욱 힘을 받고 있는 경기시나위의 무대인만큼 정통 국악관현악곡과 그동안 레퍼토리 시즌에서 선보인 곡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경기도무용단이 장식한다.

전통춤의 매력과 함께 한국무용의 현대적 변화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익숙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무용의 춤선과 신선한 현대무용의 감성이 함께 반영된 경기도무용단만의 무대로 개관 30년을 기념하는 감사와 화답의 무대를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000원에 예매가능하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를 오랜 시간 찾아주신 경기도민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 분들의 마음이 경기도예술단 공연을 통해 위로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공연을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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