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美 기술주 급락 여파…닛케이·항셍 2%대 하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21.05.11 11:30
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다. 간 밤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이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6% 밀린 2만8745.2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현지시간 오전 10시2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0.75% 하락한 3402.40을, 홍콩 항셍지수는 2.17% 밀린 2만7975.07을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하락세다. 일본 증시에선 소프트뱅크가 한 때 6% 급락했다.

전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 급락한 1만3401.86으로 마감했다. 블루칩(우량주)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낙폭(0.10%)에 비해 큰 하락세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1.6%를 상향 돌파하며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술주 급락세가 초래됐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 반영 비중이 높은 성장주에 불리하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집계 전문가 전망치 1%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는 6.8% 뛰며 예상치 6.5%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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