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스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정말 '크루엘라'가 된 기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1 11:10
'크루엘라' 탄생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크루엘라를 맡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캐릭터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디즈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엔 다채로운 크루엘라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엠마 스톤은 '크루엘라'가 기존 우리가 알던 크루엘라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라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엠마 스톤은 "알다시피 크루엘라는 굉장히 못된 캐릭터다. 이 영화에선 크루엘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경도 70년대 후반으로 달라졌고 스토리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특히 크루엘라의 창의성을 볼 수 있어 좋다. 크루엘라는 디자인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라며 런던 패션계를 뒤흔들며 파격적이고 독보적 스타일링으로 세상을 들썩인 크루엘라의 이야기가 담겼다고 전했다. "연기하면서 완전히 빠져들었고, 흑백 가발을 쓰고 환상적인 메이크업을 하고 멋진 의상까지 입으니 정말 크루엘라가 된 기분이었다"고 전해 완벽한 싱크로율과 놀라운 연기력으로 어떤 강렬함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 엠마 톰슨과 '킹스맨' 시리즈의 마크 스트롱도 참여해 이들이 선사할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모은다. 연출은 '아이, 토냐'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맡았고, 각본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토니 맥나마라가 참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2회 수상과 8회 노미네이트 쾌거를 거머쥔 제니 비번이 의상을 맡아 탄탄한 완성도 역시 자랑한다.


'크루엘라'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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