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가야에서 빅뱅까지' 백천 서상언 초대전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5.11 13:43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이 내달 11일까지 '가야에서 빅뱅까지' 백천 서상언 초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00년 가야의 혼을 먹으로 담은 '가야전'과 무한대의 우주 속을 현대 수묵으로 표현한 '빅뱅전'으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고령가야에서 출토된 지산동 32호분 '금동관'과 가야유물을 한지 위에 그린 '금동장식투구', '말안장 가리개', 작가의 최근 작품인 '빅뱅', '블랙홀' 등 약 30점이다.

백천 서상언 작가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난 작품으로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고 있다. 대건고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화협회 이사, 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인제대 구성원 또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찬란한 가야문화의 발상지인 김해에서 고대 역사 속에 파묻힌 가야 문화를 재발견하고 가야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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