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85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5714명)보다 138명 늘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91명 이후부터 현재까지 17일 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31개 전 시·군별로 보면 2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성남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13명, 평택 10명, 수원 9명, 부천 8명 등이다.
다른 시·군 확진자는 용인 7명, 의정부·군포·하남 각 6명, 안산·안양·시흥 각 5명, 광주 4명, 남양주·파주·가평 각 3명, 화성·김포·오산·구리·여주 각 2명, 광명·이천·안성·의왕·양평·연천 각 1명이다. 양주·포천·동두천·과천 등 4곳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양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과 관련해 2명(고양시민 1명, 수원시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판매점에서는 지난 5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6일 1명 7일 12명, 8일 3명, 9일 6명에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25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판매점 직원은 16명, 직원 가족 2명, 지인 7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로 전날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고양시 덕양구의 음식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천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9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접촉 확진자 4명은 부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주요 감염사례로는 광주시 선교센터 관련 3명(누적 16명),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교회 관련 1명(누적 19명), 해외유입 11명 등이다. 감염경로 파악 중인 확진자는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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