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SKIET 급락에 동반 약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5.11 10:03

특징주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실패에 장 초반 약세다.

11일 오전 9시 5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6500원(2.33%) 내린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3%까지 빠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지분율 61.2%)의 최대주주다. SKIET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10만500원) 대비 2배 높은 2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 이내 급락했다.

SKIET는 현재 시초가 대비 4만8000원(22.86%) 내린 16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장중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빠졌다. 현 주가 기준 시총은 11조5502억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11조8575억원)에 이은 코스피 시총 31위(우선주 제외)다.


이날 약세는 전고체 전지 도입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리막 사업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인 전고체전지 도입 시점과 SKIET 영업이익률 전망에 따라 적정주가 시나리오를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며 "전고체전지 위험이 크지 않을 경우 적정주가 범위는 10만~16만원, 2027~2028년 전고체전지 도입이 시작될 경우 적정주가 범위는 4만원~7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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