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민 실망감 매우 커…GTX-D 원안 통과돼야"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1.05.10 20:39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7일 오후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와 경기도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5.07. bbs@newsis.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국토교통부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과 관련 "(경기)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가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GTX 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다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최종 확정되기 전에 법률로 정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당연히 경기도지사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가 법률에 근거해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공청회를 열고 GTX-D노선을 김포와 부천 구간만 신설하는 방안을 냈다. 이에 강남과의 직결을 기대하던 김포·인천 검단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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