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상하간 믿고 따를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해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0 16:42

국가예산 확보 총력, 코로나 19 만성화 경계 강조
제 91회 춘향제 관련 적극적 홍보도 당부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10일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 회의를 개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강조했다.(남원시 제공)2021.5.10/© 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10일 열린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 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청렴한 남원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을 진행했다. 청렴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 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 과정을 통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렴 남원은 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남원시 전 구성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간부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팽배해 있다. 그런 만큼 함께 노력해서 상하 간에 믿을 수 있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간 관행으로 여겨졌던 일들이 현 세대에게는 즉시 수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부공무원의 연고주의에 따른 업무추진 등을 적극 개선하고, 특히 ‘滅私奉公(멸사봉공·내 개인보다는 공직을 살린다)’의 자세와 함께 제도 마련과 실천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중앙부처 뿐 아니라 전북도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설득논리 개발과 소통 채널 확보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최근 관내 특정 지역 유흥업소와 관련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만성화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만성화로 방역에 대한 수칙이 해이해진 부분이 많다.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통방역은 물론 백신 접종률도 더욱 높여 방역태세를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달 개최되는 ‘제 91회 춘향제’와 관련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도 당부됐다. 이 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의 상징이자 얼굴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축소(비대면)돼 열리지만 91년째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점을 인식, 적극적인 홍보와 차질 없는 진행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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