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경기서 1위 당진시민축구단을 1대 0으로 눌렀다.
이번 경기 승리로 충주는 4위까지 올라섰고, 당진은 2위로 떨어졌다.
충주는 당진을 잡으며 강팀 킬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리그 1위였던 포천을 꺾었고,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역시 1위를 달리던 강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런 상승세는 공격축구를 지향한 게 주효했다. 명장 김종필 감독의 경륜에 유학파 문홍 코치의 새로운 전술로 충주만의 팀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들도 권영호 주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팀워크를 보이며 하나의 원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축구계의 평가다.
충주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K1, K2 프로팀에서 일부 선수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4리그는 전국에서 16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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