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 4명 추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0 15:54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거주하던 외국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음식점 방문자를 찾는 플래카드가 게시됐다..©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의 외국인 식당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6명의 외국인이 감염된 인도·네팔 음식점 '뉴타지마할'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확진자 4명 중 3명은 식당 방문객이고 1명은 식당 주인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식당 관련 집단 감염은 지난 8일 처음 확인됐다. 화성에 거주하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천안으로 온 네팔 국적 20대(1150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

이 결과 식당 운영자와 식당에서 숙식하던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식당 주인은 같은 국적의 동료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 식당에서 숙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천안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시는 해당 식당을 2주 동안 폐쇄 조치하고 식당 방문자와 접촉자들을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식당 방문객이 많지 않고 접촉자가 적어 추가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라며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숨어있는 감염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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