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이진원 대표 물러나… 후임 전인천 부사장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1.05.10 16:00
전인천 티몬 신임대표/사진제공=티몬
티몬의 이진원 대표이사가 2년 만에 사임했다.

티몬은 10일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고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전 대표와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지난 3년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사임이 티몬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결과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19로 e커머스 업계가 호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51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e커머스 시장 거래액이 2019년 135조원에서 2020년 161조원으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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