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집단감염' 광주 수완지구 인근 중·고 원격수업 14일까지 연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10 14:38

유·초·특수학교는 1.5단계 준하는 등교수업 전환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광산구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까지 해당 학교에서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재학생 14명이 확진됐다. 2021.5.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광주시교육청이 인근 학교 원격수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7학군(중학교 학교군) 중·고등학교에 대해 14일까지 원격수업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원격수업 연장 대상은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7곳 등 18곳이다.

7학군 중·고등학교 18곳을 제외한 7·9학군 모든 유치원과 학교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성덕고는 지난 5일 1학년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덕고 학생 14명, 수완고 2명, 가족 1명, n차 감염 6명이다.


시교육청은 성덕고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7·9학군 유·초·중·고·특 89개교(원)에 대해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며 "시교육청은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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