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28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중 6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가족들은 식사를 같이 하며 대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시간 함께 생활하므로 1명의 확진자가 가족 다수에게 전파하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상시 창문을 여는 등 실내환기를 해주시고 손이 자주 닿는 집기 표면과 욕실 등 공용공간을 소독제 묻힌 수건으로 문질러 소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침, 몸살기,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라도 느껴지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족까지 감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입국 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왔다. 부산 4273번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실시한 코로나19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3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32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8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전날 22명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1분기 접종률은 89.7%, 2분기 접종률은 4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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