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시장 변화에도 위상 강화…목표주가 상향-IBK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1.05.10 08:46
IBK투자증권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공격적 확장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1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336.3% 증가, 순이익은 133.8% 증가했다"며 "총매출액과 순매출액은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한 셈"이라고 했다.

이어 "백화점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4%를 시현했는데 특히 3월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며 "면세점은 순매출액이 169.3% 증가했는데 대형 다이고 비중이 기존 50%에서 60%로 확대되며 고마진의 객단가 높은 력셔리 화장품 비중이 70%로 증가해 일평균 매출액이 4월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11월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에 이어 지난 2월 더현대 여의도점을 출점해 상권 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더현대 여의도점을 통한 위상 강화, 대형 다이고 비중 확대를 통한 면세점의 영업력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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