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분당구 동원동 일대 화재가 발생해 출동하던 용인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신모씨(33)가 운전한 물탱크 6톤차량이 논밭에 전복됐다.
사고 당시 차량은 7m 아래 논밭으로 굴러 떨어졌고 이 사고로 운전자 신씨가 크게 다쳤다.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급히 신씨를 구출해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같은 날 오후 5시12분께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농로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방직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둔 만큼 농로가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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