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세이브 챙긴 서진용, "불펜진 똘똘 뭉쳐 힘을 냈다" [인천 톡톡]

OSEN 제공 | 2021.05.09 21:32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서진용이 하루에 2세이브를 거뒀다.


서진용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팀의 4-3 승리를 지켰다.


팀이 1점 차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김웅빈을 좌익수 뜬공, 김수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서진용은 앞서 2시부터 진행된 1경기에서도 세이브를 거뒀다. 1경기에서는 팀이 4-1 역전한 후 9회초 첫 타자 송우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허정협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김수환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이끌었다.


하루 2세이브를 올린 서진용은 “다들 힘들었을텐데 더블헤더 모두 승리해서 기쁘고 내가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김) 상수 형이 빠진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이 더 똘똘 뭉쳐서 힘을 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진용은 “어려운 상황에서 마무리를 맡겨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꼭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힘든 상황이지만 오히려 불펜 분위기는 더 좋다. 이 분위기 이어가면서 부상 선수들 돌아오기 전까지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