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총장 후보자, 퇴직 후 법무법인 자문료 월 2900만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9 16:30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법무법인 화현 자문료 내역 기재
퇴직 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문변호사 업무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해 법무부 차관에서 물러난 뒤 고문변호사로 일한 법무법인으로부터 매달 자문료 200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간 법무법인 화현에서 자문과 고문 명목으로 매달 2900만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은 자문·고문료로 매달 1900만원을 받았다. 세금 등을 제하기 전 금액이다.

지난해 4월 법무부 차관에서 퇴임한 김 후보자는 같은해 9월부터 화현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했다.


김 후보자 측은 정상적인 자문 계약에 따라 정시에 출근해 해당 업무를 수행한 뒤 받은 보수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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