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온라인 학습서포터 운영…주도성 갖춘 인재 양성 지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9 08:06

예비교원이 쌍방향 플랫폼으로 중·고생 학습 지원

충북도교육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기본 학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학습 서포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서포터는 예비 교원이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을 통해 학습지원대상 중·고등학생에게 원격으로 교과학습 보충지도, 학습과제 수행 지원과 관리, 학습코칭, 상담 등을한다.

예비교원은 충북의 사범대학 재학생이나 비 사범계 교직 이수 학생(교육대학원생 포함) 중 교육 봉사 신청자들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들 온라인 학습서포터 100명과 함께 5월부터 8월까지 도내 30개 중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중학교 1~3학년 중 매칭된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이내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으로 취약한 교과목을 지도한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진로 진학과 학교생활 적응 상담 등도 진행한다. 실시 횟수는 학습서포터와 학습지원대상 학생이 협의해 조정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많은 학생이 온라인 학습서포터 선생님과 함께 주도성을 갖춘 자기주도 학습자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월27일과 28일에 4회에 걸쳐 중학교 담당 교사와 온라인 학습서포터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온라인 진행했다.

사전 연수에서는 중학생의 특성과 학습지도 방법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학습서포터 활동을 위해 공부방을 개설하고 학습한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점검할 방법도 안내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