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린 전창진 KCC 감독 "감독이 부족했기 때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7 21:10
7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KCC 전창진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벼랑끝에 몰린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았다.
KC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94-109로 졌다.

1쿼터만 비등비등하게 상대했을 뿐, 주도권을 내준 2쿼터부터 KGC에 끌려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라건아, 송교창, 유현준, 김지완 등이 두 자릿 수 득점을 했지만 수비에서 KGC의 공격을 막는 데 실패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KCC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불리한 환경에 놓였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 후 우승에 성공한 팀은 전무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세 번 연속으로 진 건 감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해법을 찾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밀린 느낌이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4차전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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