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모델인 연예인들이다. 그만큼 치킨 브랜드가 많다. 지난해 기준으로 477개에 달했다. 치킨 수요가 커지는 만큼 브랜드도 늘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인지도를 높이려 각 업체들이 대세 연예인들을 기용하며 치킨 광고가 톱 모델들의 각축장이 됐다.
BBQ는 가수 황광희 덕을 톡톡히 봤다. 황광희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서 BBQ를 다루며 매출과 자사앱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30만명이었던 자사앱 가입자 수가 10월 25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BBQ 지난해 10월부터 황광희를 모델로 기용했고, 지난달에는 역주행으로 군인팬을 대거 형성하며 화제가 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쓰며 실적 증가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광고 모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타마케팅을 쓰면 인지도가 확실히 오르고 매출도 늘게돼 치킨 광고에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며 "입에 붙는 광고 음악 등으로 주문을 유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은 만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매년 대세 연예인들을 쓰게 되면서 광고전을 치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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