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화기행'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무장지대 일원 등의 먼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나기 어려운 학교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까운 평화·통일의 장소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 책에서는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를 저자들이 직접 답사해 평화·통일 현장체험지 30곳을 선정했다.
특히 이미 잘 알려진 장소지만 그곳에서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서 소개한 장소는 찾아가기 쉽도록 별도로 지도까지 제작,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시·도 교육청과 통일교육 연구학교 등 관계 기관에 차례로 배포하고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책자에 실린 30곳 가운데 15곳을 선정해 교사용 안내 영상도 만든다.
국립통일교육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평화기행이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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