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예술창작소, 작은미술관 교류전시 'PO&PO 프로젝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7 16:30

10일부터 29일까지…소금나루·장생포에서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8기 입주작가 백다래 © 뉴스1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북구예술창작소는 올해 첫 전시로 소금나루와 장생포고래로131 작은 미술관이 입주작가 교류전시 'PO&PO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일부터 29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북구 중리11길2)과 장생포 고래로131 작은미술관(남구 장생포 고래로131)에서 진행된다.

북구예술창작소 강정인, 백다래, 박시월, 손지영, 홍도연, 최민영 6명의 입주작가가 모두 참여했다.

남구예술창작촌은 131의 권다예, 정해민, 장은희, 신화예술인촌의 장우진, 김가나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홍도연작가는 북구예술창작소 입주 후 아산로를 걷는 경험의 기록을 드로잉과 드로잉 무빙이미지를 제작, 백다래 작가는 염포에서 지내면서 떠오른 생각을 사실과 픽션을 섞어서 편집한 영상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은희 작가는 입체조형 4점을 출품, 장생포 지역에서 수집한 오브제들과 제작된 작품들을 함께 배치해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보여주고자 한다.

'PO&PO프로젝트' 기획자 북구예술창작소 기라영 매니저는 "이번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전시가 가지는 의미를 보여 주고자 한다"며 "지역에서 작가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 진행 중 지역미술관 관계자들의 강연과 청년작가들의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예술 공간들의 역할과 지역미술 인프라 확장을 위한 토론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두 작은미술관은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의 휴관일은 일·공휴일이며, 장생포 고래로131 작은미술관은 공휴일만 휴관한다.

한편 올해 전국 12개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 지원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그 중 2곳이 울산에 있는 레지던시 기관이다.

염포동 소재의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은 3년째, 장생포고래로 131 작은미술관은 2년 연속 전시활성화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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