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6일) 송파구 소재 A고등학교와 강동구 소재 B고등학교에서 각각 순회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A고교에서는 전체 인원 803명 가운데 학생 174명과 교직원 57명 등 총 231명(28.8%)이 검사를 받았다. 231명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B고교에서는 전체 인원 1139명 중 학생 390명과 교직원 39명 등 총 429명(37.7%)이 검사를 진행한 뒤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와 성동구 광희중학교에서 순회형 PCR 검사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당시에도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음성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본청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각종·특수학교 가운데 신청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순회형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4개교가 검사를 마치면서 현재 6개교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시범사업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별 사업으로 확대해 순회형 PCR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순회 PCR 검사는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검체채취팀이 학교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도입됐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 인근 1㎞ 이내에 있는 타학교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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