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1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 16건, 6억228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시행 전과 비교해 예방 건수는 하루 평균 126.3%, 예방 피해액은 37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이 시행 중인 이번 대책은 도내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객이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 했을 때 은행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출금액이 1000만원 미만이어도 경찰이 제시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점검표를 통해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경찰은 앞서 신고요령 등을 담은 안내물을 자체 제작해 도내 모든 금융기관에 배포했다.
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금융직원에게는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협조해준 금융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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