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3⅔이닝(무실점) 만에 교체됐다. 이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 회복에 전념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류현진은 자신이 상대한 첫 타자인 마크 칸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1볼인 상황에서 바깥쪽 88마일(약 141㎞)의 포심 패스트볼을 칸하가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4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홈런을 맞은 뒤 삼진 2개를 잡는 등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