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 아동학대 신고에 '극단 선택'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1.05.06 20:20

화성 저수지 인근 자신의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조사를 앞둔 한 어린이집 원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6일 화성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40분경 경기 화성시 한 저수지 인근에서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어린이집 한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와 항의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이날 화성시에 사건 접수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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