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에 적은 내 번호, QR코드로 바꾼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5.06 17:58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업 '선의를 배로 베푸는 사람들(선배들)'이 차량 앞 유리에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고 QR코드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카인드(KIND)'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앱 다운로드 후 생성되는 안심 QR코드를 차량에 부착하면 호출자는 간단한 스캔만으로 운전자와 즉각 연락할 수 있다. QR코드 스캔 즉시 상황별 메시지를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직접 통화에 따른 마찰 가능성을 없앴다.

접촉사고 발생 등 직접 통화가 불가피할 경우 ARS로 연결 가능하다. KIND는 운전자와 직접 통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밖에 없는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ARS 호출 방식을 채택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운전자는 총 2대의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 출장 등의 이유로 KIND 알림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대리인 등록'을 통해 대리인이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대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인증만으로 대리인을 최대 3명까지 등록하고 1명을 선택해 알림을 활성화할 수 있다. 향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알림 시간을 설정한 뒤 정해진 시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알림 수신이 해제되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강희기 선배들 대표는 "차량에 남겨진 개인정보들로 인한 피해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직접 통화 과정의 갈등도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KIND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성숙한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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