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보, 예산·정책 두루 거친 '조정과 소통의 달인'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 2021.05.06 18:11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사진=기획재정부
6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임명된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은 기재부에서 예산·정책 분야를 두루 거치고, 교육부·일자리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멀티플레이어'다.

기재부 내에선 '합리적 조정'에 능하고 '활발한 소통'을 즐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지시가 내려왔을 때 부하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최선을 대안을 찾아내는 업무 스타일로 내부 신임이 두텁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으로 근무하던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관련 대응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했다. 지난해 2월에는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임명돼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한 4번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기여했다.

1968년생인 한 차관보는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전략기획과장, 교육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총괄기획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약력]
△서울대 경영학 △서울대 행정학(석사)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박사) △행시 35회 △기획재정부 전략기획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민간투자정책과장 △주일본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총괄기획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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